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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패션, ‘파리게이츠’ 중국 진출 선언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내년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PEARLY GATES)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크리스패션은 최근 일본 산에이 인터내셔널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중국 내 파리게이츠 라이선스 권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시장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소유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파리게이츠는 지난 2011년 런칭 이후 매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며 올해 매출 목표 1,000억원을 달성한 근래 들어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성공 가도를 달려온 브랜드다.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파리게이츠는 한국 시장에 맞는 사이즈와 상품구성, 톡톡 튀는 컬러감과 패턴을 선보이며 단순한 브랜드의 성공을 넘어, 전체 골프웨어가 다시 활황기를 맞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도 국내에서와 같은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지가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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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은 국내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라 게 관련 업계의 예측.

파리게이츠를 소유하고 있는 일본 TSI 홀딩스가 한국 내 파트너인 크리스패션을 통해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도 그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어렵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크리스패션은 TSI 홀딩스의 요청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을 올해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관련 협의 및 계약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크리스패션은 급하게 중국 시장의 볼륨확대를 통한 매출 규모 늘리기 보다는 타겟 고객에 대한 니즈, 상품 반응도 조사 등 마켓 테스트를 충분히 거칠 계획이다.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시작부터 단단하게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런칭 시점는 내년 3월로 알려지고 있으며 크리스패션은 첫 매장 개설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북경, 상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런칭 3년 내 연간 500억 원대의 브랜드를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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