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 16일 다가올 올해 최악의 대기 오염을 대비해 적색경보를 울린다.
중국환경감측소의 기상 분석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약 3일 동안 베이징 일부 지역에 사상 최악의 대기 오염이 덮쳐올 예정이다. 이에 중국은 16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베이징에서 올해 들어 적색경보 바로 아래 단계인 주황색 경보는 여러 차례 나온 바 있지만 적색경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적색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유치원과 중·고등학교는 휴교에 들어가며 일반 기업은 탄력 근무제를 시행하고 모든 차량은 홀짝제 등을 시행한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