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국세 3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개인·법인 851명에 체납액만 6,09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발생한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544명(3,865억원), 법인 307명(2,229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중에서는 홍남표씨가 34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만건씨 27억원, 한창희씨 26억원, 박은나씨 25억원, 전주 류씨 문중 22억원 순이었다. 법인 중에서는 합자회사 대하개발이 43억7,000만원, 농업회사 수성개발 32억6,000만원, 덕원관광개발 27억4,000만원, 신정제지 26억8,000만원, 고려석유 23억6,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