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 값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와 구현대 1·2차로 최고 7억원이 올랐다. 신현대 전용면적 169㎡는 지난해 말 기준 시세가 평균 24억원이었으나 12월 현재 31억원으로 상승했다. 또 구현대 1·2차 196㎡는 지난해 말 평균 25억5,000만원에서 32억5,000만원으로 역시 7억원이 뛰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는 압구정 한양4차·현대사원 등이 최대 4억7천500만∼5억원 상승했다.
비강남권에서는 성남 판교 알파리움 1단지가 많이 올랐다. 이 아파트 전용 129.4㎡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평균 11억3,500만원에서 현재 14억5,000만원으로 3억1,450만원 상승했다.
한편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창신 아파트 전용 37.62㎡로 지난해 말 5,500만원에서 현재 9,000만원으로 63.64% 상승했다. 이어 수원시 연무동 성원상떼빌 52㎡가 53.85%, 부산 해운대구 우동 현대아파트 전용 84.96㎡가 51.35% 상승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