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농협,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에 1.0%포인트 싸게 대출제공

농협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의 조기극복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여신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우대금리 제공, 대출금이자 납부유예 등에 나서고 있다.


지원대상은 행정관서의 피해 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긴급자금 요청 시에는 영농회장의 피해확인서로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피해 농업인에 대한 신규대출 시에는 농·축협별로 최대 1.0%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출실행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서 이자납입을 유예하도록 했다.


또 기존 대출금 중 상환기일이 도래한 대출금은 기한연장 및 재대출을 해주는 한편 이자납부도 12개월 이내에서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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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은 AI와 관련해 ‘농어업재해대책자금 특례보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농신보 보증지원은 행정기관으로부터 발급한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받은 농업인, 법인이 대상이며 최대 3억원까지 100% 전액보증으로 간이신용조사 방법을 적용해 보증 지원하고 있다.

또 1억원까지 가까운 NH농협은행, 농·축협을 통해 피해농가에 보증 지원이 가능하도록 위탁보증으로 취급하고 있다.

하승봉 농협중앙회 상무는 “AI 피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농신보 보증센터에서는 최초 상담에서 보증서 발급까지 전담하는 창구개설을 통하여 적기에 피해농가에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 보증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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