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도시철도 다대구간, 16일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

서부산 발전의 기폭제가 될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이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들어간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신평~다대포해수욕장역)의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16일부터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법령에 따라 신설노선을 개통하기 전 기술기준의 적합성, 철도시설과 열차운행체계의 안정성, 정상운행 준비의 적절성 등을 사전 검증하는 것으로 공사는 건설분야와 운영분야의 전문인력을 투입,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먼저 1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을 시행한다. 검증항목은 시설물의 정상작동 상태, 철도시설의 안전 상태,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등으로 열차 안전운행과 직결된 총 28개 항목이다. 영업시운전 기간에는 열차를 투입해 열차운행체계,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여부, 영업서비스 준비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공사는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완료한 후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확인점검을 받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으면 국토부의 최종 인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다대구간을 개통하게 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1호선 신평차량기지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7.9km에 정거장 6개소와 회차시설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99.8%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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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흠 사장은 “16일부터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이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감에 따라 개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신설구간이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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