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래에셋대우(006800)는 보고서에서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3,239억원, 영업이익은 8,4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예상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은 4·4분기 평균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 분기 1,118원보다 높은 수준이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TV 대형화 수요 증가 지속, 세트업체들의 40인치 재고 확보 활동 지속 때문”이라며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32인치 이하 패널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타 경쟁사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최대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가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의 시장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정체된 TV시장과 2018년 중국 패널업체들의 10세 이상급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대형 사이즈 생산 수율을 감안한다면 중국업체들의 10세대 이상 급의 수율이 2018년부터 당장 패널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