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측은 19일 “임시완, 임윤아에 이어 박환희가 주요 캐릭터인 ‘왕단’ 역에 캐스팅됐다. 수선화처럼 청초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왕단’과 탁월한 싱크로율을 지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일찌감치 임시완이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을, 임윤아가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시완, 임윤아에 이어 출연을 확정한 박환희는 고려 왕족 ‘왕영’의 딸이자 ‘왕린’의 여동생 ‘왕단’ 역을 맡았다. ‘왕단’은 평생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한 남자 ‘왕원’(임시완 분)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비운의 왕후다.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등 2016년을 강타한 히트작에서 눈도장을 찍은 박환희는 ‘왕은 사랑한다’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특유의 단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극이 진행될수록 변해가는 박환희의 색다른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 잡을 것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팩션 멜로 사극. 올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7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