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희정 충남지사 “지진 등 자연 재해 대응체계 등 생명권 보장 위해 노력할 것”

국정 혼란과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잇따른 자연재해 속에서 충남도가 도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중점을 둔 내년 도정 운영방향을 공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 ▲경제위기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지역현안의 국가 정책화와 안정적 도정운영 등을 내년 도정 3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안 지사는 “지방정부 최초로 수립한 ‘안전충남비전 2050’을 통해 지진 등 자연 재해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도민 생명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예측 불가능한 경제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적자원과 도전적기업에 대한 혁신투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생태계의 체질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국가의 공동발전을 위해 제안해온 과제들의 입법·정책화에 박차를 가하고 불안정한 정치·사회적 상황 속에서도 누수 없는 도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지금까지 펴왔던 정책과 주요 과제도 중단 없이 추진해 2017년도 도정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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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지사는 올해 충남 서부 가뭄과 구제역,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등 올해 겪은 ‘도전’은 “도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행 중인 쌀값 폭락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도민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충남 경제는 건실하게 운영됐다고 말했다.

2년 연속 무역수지 1위를 유지하고 외투기업으로부터 6억8000만달러, 국내기업에서는 1조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1만5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이 안 지사가 설명했다.

아울러 6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대한민국 지식대상 4년 연속 수상, 청렴도 최상위 등 일 잘하는 지방정부의 대명사가 됐다고 전했다.

또 3농혁신은 충남 농산물에 대한 광역유통망을 확보, 대형마트 442억원, 농사랑 101억원 등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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