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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간 AI’ 김명민, 자신과 똑같이 닮은 인조인간을 만나다 “내 아바타 같아서 낯설어”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에서 김명민이 2030년의 미래에서 온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조인간 김명민과 만났다.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에서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참여한 김명민은 2030년을 배경으로 인간과 같은 지성을 지닌 AI 로봇인 ‘미래 인간’ 김명민과 만나게 됐다.

MBC ‘미래인간 AI’ 김명민 / 사진제공 = MBCMBC ‘미래인간 AI’ 김명민 / 사진제공 = MBC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김명민은 ‘현대인’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서 온 ‘미래인간’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그는 기계로 만든 인공 뇌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까지 시도했다.

제작진은 김명민의 두상 모형을 뜨기 위해 그의 집을 직접 찾았다. 영화 촬영을 줄곧 강행해온 그는 스케줄이 잠깐 비는 시간에 분장을 하고 3D 스캐너로 두상을 스캐닝 했다. 김명민은 20년간 연기 생활을 했지만 이런 특수 분장은 처음이라 낯설어했다고.


평소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았던 김명민은 촬영 의상을 직접 고르는 등 많은 정성을 들였다. 그는 “특수 분장을 한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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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본 김명민은 ‘AI 김명민’에 대해 “나의 아바타 같아서 조금 낯설었지만 미래에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많이 궁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인간의 연기 톤에 대해서 고민한 그는 인간에 비해 ‘이성이 120%, 감성이 70%’인 AI 로봇을 설정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이번 ‘미래인간AI’에서 프리젠터 촬영을 포함해 3부작 내레이션까지 모두 소화했다. 마지막 더빙을 마친 그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참여하며 인공지능 시대가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배우 김명민이 프리젠터로 출연하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AI-3부 사피엔스의 미래‘는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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