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진우 김어준 영장청구 ‘이건령 검사’…민주주의 상대로 깡패짓? 과거 글들 재조명

주진우 김어준 영장청구 ‘이건령 검사’…민주주의 상대로 깡패짓? 과거 글들 재조명주진우 김어준 영장청구 ‘이건령 검사’…민주주의 상대로 깡패짓? 과거 글들 재조명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근혜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 편이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진우와 김어준를 조사한 ‘이건령 검사’가 분노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처럼 이건령 이 검사가 며칠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수년간 이 사건을 추적해 온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방송 전 올린 글에서 “이건령 검사님, 미국연수도 다녀오시고,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라고 언급하였기 때문

그때 당시 이건령 검사는 ‘박근혜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을 다룬 기사를 쓴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인물로 이 사건은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었다.


또한, 이건령 검사는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젊은검사’ 가운데 한 명으로, 우병우 중수1과장을 보좌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에 직접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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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상에서는 지난 2013년 당시 ‘이건령 검사’를 언급한 정치인과 언론인의 글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변호사 시절에 “주(진우) 기자 영장 청구했던 이건령 검사가 노무현 대통령 수사 때 긴급수혈되어 특수통 젊은 검사로 불렸단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다. 그 검사가 특수...통? 특수통이란 말은 살아있는 권력에도 당당할 수 있을 때 붙여줄 이름이지 않은가”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허재현 한겨레 신문기자 역시 같은 시기에 “서울중앙지검 이건령 검사. 언론과 민주주의를 상대로 깡패짓한 당신의 이름을 기자들은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앞으로 이 검사의 앞날은 영원히 감시 대상. 주진우 구속영장 기각 환영”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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