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기요금 개편으로 서울 학교 116억원 절감

전기요금 체재 개편안 분석 결과

학교별로 연 8%~21% 인하효과

학교 전기요금 체제 개편으로 서울 시내 학교의 연간 전기요금이 116억원 절감될 전망이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산업부가 발표한 전기요금 체제 개편안을 분석한 결과 학교 전기요금이 8%~21% 인하될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전기요금 체제 개편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을 산정할 때 연중 최대 피크치가 아닌 당월 피크치를 적용한다. 연중 최대 피크치를 적용하는 구조가 학교 전기요금을 치솟게 하는 주원인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또 동·하계 냉난방기 사용량 할인율은 현행 15%에서 50%로 확대하고, 태양광 사업에 동참하는 학교는 전기요금을 11% 추가 할인해주기로 했다.

관련기사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각 학교의 전기요금 검침일을 매달 말일로 통일하고, 피크전력 제어값을 높여 냉난방기가 순간 멈춤이 없도록 주의하고, 학생 의견을 반영해 학교 자체 에너지위원회가 적정 냉난방 온도를 설정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기요금 개편에 힘써주신 국회 등 각계각층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찜통, 냉골 교실 걱정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