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모바일뱅크 '썸뱅크'에 마이너스 대출 출시



BNK부산은행은 모바일 은행 썸뱅크에 마이너스 통장 대출 ‘마이포켓론’을 신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포켓론은 썸뱅크에서 무방문·무서류 방식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대출이다. 휴대폰 본인 실명 확인을 통해 썸뱅크 회원으로 가입하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마이포켓론은 일반 한도형과 사전 한도형 2가지로 구성된다.

사전 한도형은 최근 3개월 간 부산은행으로 급여 이체 또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고 통신비·공과금·카드대금 등 자동출금이 3건 이상인 고객 등이 대상이다. 신용등급에 관계 없이 300만원까지 대출 한도를 받을 수 있다.


일반 한도형은 스크린 스크래핑(Screen Scraping) 기술을 활용해 소득 증빙 서류 제출 없이 대출이 나간다. 고객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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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일반 한도형은 최저 연 5.71%, 사전 한도형은 최저 연 6.21%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부산은행은 마이포켓론에 비대면 모바일 한도 증액 방식을 적용해 한도 우대 범위를 확대했다. 또 신용등급과 대출 거래 실적이 양호한 경우 고객은 매 6개월마다 20%씩 한도 증액이 가능하게 했다.

박재경 부산은행 여신운영본부장은 “마이포켓론은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모바일 지갑형 대출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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