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앞서가는 文...오차범위 추격 潘...한풀꺾인 李

리얼미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

문재인 23.7%로 7주 연속 선두

반기문 20%대 회복·이재명 1.3%P↓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카페에서 열린 ‘권력기관 적폐 대청소를 위한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카페에서 열린 ‘권력기관 적폐 대청소를 위한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탄핵정국 속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 전국의 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주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23.7%를 기록, 7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반 총장 역시 전주보다 1.7%포인트 오른 20.5%를 기록, 7주 만에 20%대를 회복하며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반 총장은 일간집계에서는 16일 22.9%를 기록하며 문 전 대표(22.7%)를 앞서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4주 동안 이어진 급등세가 한풀 꺾였다. 이 시장의 지지율은 14.9%를 기록하며 전주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0.3%포인트 오른 8.3%로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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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외에 안희정 충남지사(4.3%), 박원순 서울시장(4.2%),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4%), 오세훈 전 서울시장(2.9%), 유승민 의원(2.2%), 홍준표 경남지사(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8%포인트 오른 37.7%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직후인 2012년 12월 3주째에 전신인 민주통합당이 기록한 최고 지지율(41.0%) 이후 최고치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1%포인트 내린 17.2%, 12.2%로 순위를 유지했고,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5.5%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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