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통일부, 朴 대통령 김정일에 보낸 편지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유럽코리아재단 관련 서신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통일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유럽코리아재단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는 없는 문제이고 우리 내부에 그런 접촉 승인이 들어왔는지, 그리고 승인이 들어왔다면 그 결과 보고가 있었는지,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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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2007년 통일부 시스템 개편 이전의 문제이기 때문에 수작업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박 대통령이 2005년 자신이 이사로 활동하던 유럽코리아재단의 대북 교류에 관한 서신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신은 당초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홈페이지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종북 좌파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박 대통령이 쓴 서신으로 드러난 뒤 박사모 홈페이지에서 삭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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