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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데스노트' 벤, "대체 불가능한 '미사' 역 보여드리고 싶어"

가수 벤이 첫 대극장 뮤지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3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벤(Ben)이 19일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배우 벤(Ben)이 19일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벤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가수로 어렸을 쩍에 부모님이 살해가 된 아픔이 있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하며 “이전에 주목을 많이 받았던 뮤지컬이라서 합류하기 저넹 걱정과 부담이 많이 됐지만 지금은 편하게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오디션’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했던 가수 벤은 이번 ‘데스노트’로 대극장 뮤지컬에 첫 도전을 알렸다. 특히 벤이 맡은 ‘데스노트’의 미사 역은 초연 당시 뮤지컬계의 디바 정선아가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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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이에 대해 “정선아 배우께서 하신 역할이라서 걱정과 부담이 컸다”고 부담감을 전하면서도 “주변에서 정말 미사 같다, 인생 역할이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제가 아니면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연습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으로, 이름이 적히면 죽는 노트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소재의 신선함과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데스노트’는 오는 2017년 1월 3일부터 1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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