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사전 모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 입으로 특위 간사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말한 지 6일 만에 말을 바꾸다니 국민이 그리 우스워 보이냐”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청문회 위증 교사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받는 마당에 국정조사특위 배제는 고사하고 간사직에도 눌러앉았다”며 “정우택 원내대표의 첫 작품이 ‘이완영 유임’이라니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당장 이완영 의원을 국정조사특위에서 배제하고, 이완영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강조했다.
/유창욱 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