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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독서경영 우수직장] 공공기관·지자체·병원·호텔도 독서경영으로 전문성·성과 쑥쑥

국민체육진흥공단은 CEO가 함께하는 독서토론회를 통해 핵읽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은 CEO가 함께하는 독서토론회를 통해 핵읽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016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에는 공공기관들도 이름을 올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직원들의 독서활동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경영 목표와 경영성과를 조화시켰다는 평가다. 삼척교육문화관은 신문 전단 배포 등 지역민의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고 북카페 운영 등과 독서 전문가 교육이 인정받았다.


전남 순천시청은 기적의 도서관 1호 도시로서 재임 12년 차를 맞은 시장의 독서경영 의지가 높았다. 또 전 직원 도서관 회원증 갖기, 시청 내 18개 국별 독서동아리 의무 운영, 필독서 20권 중 2권 구입비 지원 등 활발한 직장 독서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전북 완주군청은 아직 군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군립중앙도서관의 관장과 직원들의 열의와 전문성이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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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청 직원들이 지난 10월 ‘2016년 하반기 문화탐방’으로 경기 파주 책마을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노원구청서울 노원구청 직원들이 지난 10월 ‘2016년 하반기 문화탐방’으로 경기 파주 책마을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노원구청


서울 노원구청은 자료실 및 북카페 운영, 작가와의 만남, 독서마일리지 표창, 2인1조의 독서동아리인 ‘짝꿍독서’의 지원 등 다양한 독서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장 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청은 청사 내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은 물론 구내 지역주민센터 직원을 포함하는 독서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와 지지난해에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선정된 후 다시 2관왕 타이틀을 받은 기업들도 있다. 이랜드서비스(2015년 인증)는 조직·시스템·인프라·직원들의 참여도 및 자율성 모두 잘 갖춰져 있고 인센티브 방안이 훌륭한 것으로 평가됐다. 독서경영이 인재개발·복지·경영 차원에서 잘 접목돼 운영되는 것도 강점이다. 제니스성형외과(2015년 인증)는 단기·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왕성하다.

서울프린스호텔(2015년 인증)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은 다소 부족하나 최고경영자(CEO)의 독서경영 의지가 돋보이고 소규모의 가족형 독서경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2015년 인증)는 월 1회 책 읽기 및 읽은 책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직원 간 교환운동을 통해 전 직원의 독서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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