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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자두, "재미교포 남편, 한국말 배운 후 '싸가지'란 말 달고 살아"

가수 자두가 ‘백년손님’에 출연한다.

22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자두가 출연해 재미교포 출신 목사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SBS ‘자기야-백년손님’SBS ‘자기야-백년손님’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자두는 이 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 화사한 노란색 옷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자두는 “오늘 나들이라 멋 좀 냈는데, 주일에는 검은색으로 단정하게 입어요”라고 말하며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교포인 남편과 문화 차이를 느낄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두는 “남편이 한국어가 서투르고 외국인 마인드를 가졌었는데 요새는 한국 사람이 다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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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두는 “예전에는 운전할 때 남편이 옆에서 ‘빨리 가려고 하지 말고 마음의 space를 가져’라고 말했는데 요새는 ‘저 차들 싸가지 없어~’라고 말한다”며 “남편이 한국어를 배운 후 ‘싸가지’란 말을 달고 산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자두는 이 날 “남편의 짐을 정리하다가 의문의 하얀 봉투를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해 봉투의 정체가 무엇일지 모두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22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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