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2016 독서경영 우수직장] 롯데쇼핑, 직원 서평 모은 에세이 등 자체 발간

롯데백화점 신입사원들이 사내 인문학 토론회에 참석해 지정도서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신입사원들이 사내 인문학 토론회에 참석해 지정도서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쇼핑(롯데백화점)은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독서 경영을 펼치고 있다. 교보문고와 연계한 사내 전자 독서 사이트 ‘위드 북(With Book)’은 롯데백화점의 대표적인 독서 경영 시스템이다. 임직원이 자유롭게 책을 구매하고 서평을 작성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지식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라 개설한 전자도서관도 좋은 반응(2016년 총 대출건수 1,254권)을 얻고 있다.


사내 인터넷 서점 도입 및 독서 학점제 도입 등 복지·학습에 머물렀던 경영 방식은 직원 참여형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대내외 자체 도서를 발간하는 단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주요 30개 영업점에서는 자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독서토론회, 책 멘토링, 영업점 직원 도서 발표회 등 책을 통한 직원 연결고리를 장려·지원하고 있다. ‘이달의 도서’ ‘북모닝 CEO’ 등 임직원을 위한 책 추천 콘텐츠와 저자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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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새로운 가치 발견은 사내도서 발간으로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위드 북에 기록된 5만여건의 직원 서평을 모아 북 에세이집 ‘퇴근길 책 한 권’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 양립 방법을 담은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를 출간하고 롯데백화점의 서비스를 정리한 ‘10시 30분 행복이 시작됩니다’ 등을 자체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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