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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건 소재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1월 25일 개봉

2010년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갔던 멕시코만 석유 시추선 폭발사고와 원유 유출 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이 한국에서 개봉한다.

설 연휴를 앞둔 2017년 1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지난 2010년 미국 멕시코만에서 폭발한 석유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호의 폭발사고를 그린 영화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티저 포스터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티저 포스터




멕시코만에서 원유를 시추하던 ‘딥워터 호라이즌’호는 2010년 4월 20일 심해 유정 내부에서 뿜어져 나온 고압의 메탄가스가 폭발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3일 만인 4월 22일 침몰하며 126명의 탑승 인원 중 11명이 실종으로 사망처리됐다.


더욱이 ‘딥워터 호라이즌’호가 침몰하며 원유가 대량으로 멕시코만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원유가 유출된 지점이 심해 지역이어서 원유 유출을 틀어막는데만 꼬박 5개월이 걸렸다. 이로 인해 유출된 원유만 2007년 태안 기름 유출사고의 62배에 달하는 7억 7800만 리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원유 유출에 대한 배상금만 187억 달러로 미국 역사상 최대 금액의 배상금이 주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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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배틀쉽’과 ‘론 서바이버’를 연출한 피터 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론 서바이버’에서 피터 버그 감독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마크 월버그가 주연을 맡았다. 또한 커트 러셀, 존 말코비치, 지나 로드리게즈. 딜런 오브라이언, 케이트 허드슨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를 높인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역시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벌어진 석유 시추선의 폭발과 함께 하늘을 뒤덮은 검은 연기를 통해 감히 피해규모를 짐작하기도 어려운 대형사고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2017년 1월 25일에 개봉한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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