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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크리스마스 이브 91만 관객 동원 대폭발, 누적 200만 돌파…한국영화 역대 5위 대기록

로맨틱한 세 남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마스터’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하루 동안 무려 전국 9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질주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마스터’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하루 동안 무려 전국 91만 857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영화 ‘마스터’ 이병헌 /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영화 ‘마스터’ 이병헌 /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마스터’가 개봉 첫 토요일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록한 이 관객 수는 역대 크리스마스 이브 관객 동원 신기록이자, 천만영화인 ‘국제시장’과 ‘아바타’도 뛰어넘는 역대 12월 일일 관객 동원 신기록이다.


또한 역대 일일 관객 동원 기록에서도 ‘부산행’(128만), ‘명량’(125만), ‘검사외전’(118만), ‘암살’(95만)에 이은 한국영화 역대 5위의 기록이며, 외화를 포함해도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115만),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114만)에 이은 7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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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흥행 대폭발에 힘입어 21일 개봉 이후 24일까지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 209만 9312명을 기록하며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스터’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현재도 40만 매가 넘는 예매량에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흥행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마스 이브 흥행 2위는 ‘미니언즈’, ‘마이펫의 이중생활’에 이은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애니메이션인 ‘씽’이 차지했다. 귀여운 동물들의 치열한 노래 오디션 현장을 그려낸 ‘씽’은 듣는 즐거움을 앞세워 24일 하루 21만 49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단숨에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원자력 발전소 폭발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17만 78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고, ‘라라랜드’도 15만 66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특히 ‘라라랜드’는 24일까지 누적관객 179만을 기록하며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의 기록을 훌쩍 넘어 전국 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고, 내심 전국 300만 이상도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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