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이진우의 기센부동산] 김인만 소장 “내년 부동산시장 침체·폭락 가능성 크지 않다”

내년 38만가구 입주예정… “입주물량 부담 안돼”

“투자목적 청약은 소형 위주로 기간 짧게 봐야”

“재건축 투자, 거주목적 아니라면 보수적 접근을”

서울경제TV 부동산정보 프로그램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 출연 중인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일부에서 걱정하는 정도의 침체나 폭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2015~2016년 급증한 분양물량의 영향으로 2018~2019년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11·3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시장이 안정을 찾고 내년 분양물량이 줄어든다면 부동산 침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내년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629곳 총 38만2,741가구다. 이는 이전 최대 기록인 2008년 32만336가구보다 19.4% 늘어난 물량이고, 올해 입주물량인 28만8,568가구보다 32.6% 증가한 수치다.


그는 “내년 입주물량은 아직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면서 “부동산규제도 청약시장에만 머물러 있어 전체적으로는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년 부동산시장을 내다봤다. 그는 또 “인기지역의 소형 새 아파트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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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간에 대해서는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투자목적의 청약은 전매제한기간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전매제한이 풀리거나 청약 규제대상이 아닌 지역의 소형아파트 위주로 투자기간을 짧게 잡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대해선 “투기과열지구 규제 가능성이 있고, 초과이익환수 유예가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거주목적이 아니라면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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