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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BM Group-시너지티비와 손잡고 베트남 주류시장 진출

롯데주류가 베트남현지에서 현지 파트너인 BM Group과 손잡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제공:시너지티비/장순관 기자롯데주류가 베트남현지에서 현지 파트너인 BM Group과 손잡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제공:시너지티비/장순관 기자


롯데주류가 베트남 현지 주류 유통 기업 BM Group과 한국 MCN 전문업체 시너지티비와 손잡고 2017년부터 동남아 로컬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너지티비는 콘텐츠산업의 잇아이템으로 떠오른 MCN 비지니스 전문기업으로 영상과 유통을 접목한 신개념 유통 플랫폼을 베트남, 중국 등 동남아시장에 주류를 비롯, 각종 한류상품 및 콘텐츠를 유통하는 업체다.


BM Group은 베트남에서 20여 년간 수입 주류를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는 업체로 베트남 전역에 1,500여개 디스트리뷰터를 확보하고 있고 Coop-Mart, Vin-Mart, Big-C Mart, lotte-mart 등 현지 마트를 포함한 다국적 글로벌 유통업체를 주 거래처로 두고 있는 업체이다. 특히 호치민, 하노이, 다낭등 베트남 현지 주요 거점지역에 지사를 두고 유럽과 일본, 남미 등 전 세계 1류 브랜드제품들을 베트남 현지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시너지티비는 BM Group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의 오프라인 영업과 함께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등의 SNS플랫폼을 통해 롯데주류 전제품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의 인구층 분포와 인터넷 기반 등 특수성을 고려하면 대다수 주류 소비층인 젊은 층 공략에 SNS 마케팅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분석 때문이다. 영상으로 제품을 홍보해서 오프라인의 영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전체인구의 60%가 30대 이하이고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환경이 일반화 되어 있어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 이용 빈도가 한국보다 현저히 높은 현지 상황에 최적화된 마케팅이라는 것이다.


롯데주류는 자사 메인 브랜드인 처음처럼을 시작으로 20여 종류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시너비티비와 함께 영상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런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해서 BM Group의 오프라인 유통에 힘을 실어 로컬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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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과 주재원을 위한 경월소주를 비롯해 설중매, 청하, 순하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월소주의 경우 일본에서 년간 60,000,000병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주류 베트스셀러 제품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맥주로 인식되어 있는 클라우드 맥주의 베트남 본격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동남아지역중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최고수준이어서 전 세계 거의 모든 브랜드의 맥주업체들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클라우드맥주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너지티비 안광주 이사는 “롯데주류와 BM의 협업은 본격적인 동남아시장을 진출하는 시초가 될거다.”며 “SNS 영상홍보 마케팅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순관 기자

장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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