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엔 ‘AI 청정지역’이던 경남 양산과 고성에서 잇따라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살처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종류별로 보면 전체 살처분된 가금류의 81%를 차지하는 닭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알 낳는 닭, 산란계의 경우 전체의 26.9%가 살처분됐고, 산란계의 어미닭인 산란종계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44.6%가 도살됐다.
농식품부는 국방부와 협조해 살처분된 가금류 매몰, 폐기, 사료 등 잔존물 처리 작업에 군인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