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방송 트위터미국 테네시주 교도소에서 크리스마스 당일 수감자 6명이 화장실을 통해 탈옥을 감행하다 4명이 붙잡혔고 2명은 도주 중이다.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테네시 코크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6명이 부실한 콘크리트 벽에 붙은 변기를 뜯어내 탈출했다.
경찰은 물이 새면서 변기를 받친 볼트가 벽과 함께 부식돼 수감자들이 변기를 떼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벽면에 만들어낸 구멍을 통해 교도소 밖까지 기어가 탈옥에 성공했다.
그러나 탈옥 직후 수감자 2명이 교도소 인근에서 붙잡혔다. 다음날인 26일에는 또 다른 2명을 연달아 체포했다. 나머지 2명은 현재 여전히 도주 중이다.
도주 중인 탈옥수 중 한 명은 불법 무기 보유와 절도 혐의로 체포된 인물로 가장 무거운 형이 집행됐다. 그 외 탈옥수들은 경범죄로 수감됐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