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일광 구간(28.5㎞) 건설사업이 마무리돼 30일부터 열차가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전∼일광 구간은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총 65.7㎞ 사업 중 1단계에 해당한다.
철도시설공단이 2003년 6월 착공해 건설사, 감리사, 설계사 등 156개 회사와 연 16만여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했고 총 1조3,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구간엔 14개의 철도역사가 들어서고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역, 2호선 벡스코역, 3호선 거제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기존에 버스로 1시간40분가량 소요되던 부전∼일광 구간을 열차로 37분이면 갈 수 있게 돼 동부산권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