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계 이우현 의원이 “서울시, 법원, 경찰은 국가 안정을 위해 더 이상 집회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7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한국은 법치국가”라며 “국민의 요구에 따라 탄핵을 했으면 촛불 이런 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가 법적 근거에 의해 검찰에서 받은 자료를 판단하게끔 해줘야 한다”며 “왜 지금 야당 의원이 하야를 외치는가”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토요일에도 애국시민과 촛불시민 간 마찰로 큰 일이 날 뻔했다”며 “지금부터 사고 나는 건 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명진 신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훌륭한 분인데 아직 당내 파악을 안 하시고 너무 개혁적인 것을 말씀하시면 분열이 초래된다”며 “오히려 당을 분열시키고 떠나는 유승민, 김무성에게 정계 은퇴하라고 외쳐야 한다”고 밝혔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