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 '특혜 의혹'으로 기소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연합뉴스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연합뉴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공공 입찰 과정에서 친한 사업가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고 국영 통신 텔람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이에 따라 불법 공모와 사기 혐의를 받으며 그의 자산 6억3,300만 달러(약 7,640억원)가 동결됐다.


그는 2003년 5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 파타고니아 지역의 공공사업 발주 당시 자신과 가까운 사업가 라사로 바에스가 계약을 따내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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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스는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과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 수감됐다.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은 페르난데스의 남편으로 2007년 임기를 마쳤으며 이후 페르난데스가 집권했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두 번째 임기를 마쳤다.

한편 페르난데스와 키르치네르의 딸인 플로렌시아 키르치네르는 지난 7월 돈세탁 혐의를 받고 은행예치금을 압류당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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