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 모두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전대표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당선시킨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그건 정권 연장”이라 강조했다.
또 “이는 역사적, 시대적 흐름과 역행하는 것으로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에서 인사를 영입해도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이 강하게 요구하는 게 3가지”라며 탄핵 완수, 부패 기득권 체제 변화, 정권교체를 제시했다.
이어 “지금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며 검찰, 재벌, 정치개혁을 할 수 있는 하늘이 주신 기회”라 말하며 “개혁에 반대하면 누가 개혁적이고, 누가 수구인지 분명히 드러나는 순간이 올 것”이라 강조했다. /유창욱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