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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VR특집다큐 ‘지붕 없는 박물관’, 3D 영상으로 한반도의 찬란한 유산을 생생하게!

역사와 문화, 자연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는 한반도의 찬란한 유산들이 3D 영상으로 시공간을 넘어 손끝에서 펼쳐진다.

/사진=KBS/사진=KBS





새해 첫날 아침 방송되는 VR 신년기획 ‘지붕 없는 박물관’은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최초의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방송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 자연 유산 여덟 곳을 선정해 360도 앵글을 통해 1인칭 주관적 시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

VR드론과 VR리그(픽스캠) 등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된 360도 3D영상은 기존의 평면적인 시선과 수동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유물과 유적의 구조적인 미학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게 해준다.

먼저 새해 첫 날 아침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지붕없는 박물관 1부-문화유산’ 편에서는 왕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전주 경기전, 난공불락의 천혜의 요새였던 남한산성, 선비의 발걸음으로 다시 찾은 도산서원, 천불천탑이 장관을 이루는 운주사를 찾아간다.


완벽한 대칭을 이룬 경기전의 공간 미학과 험준한 산세를 따라 8Km에 걸쳐 굽이쳐 흐르는 남한산성의 웅장한 위용, 500년 수령의 왕버들 나무를 벗삼은 도산서원 선비의 산책길과 우리 이웃의 얼굴을 닮은 각양각색의 불상들이 길을 안내하는 운주사까지 옛 건축물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우리의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정취는 360도 파노라마 영상에 담겨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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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월 8일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수중 VR과 동굴 VR을 통해 한반도 천혜의 자연을 담아낸 ‘지붕없는 박물관 2부-자연유산’ 편이 방송된다. 크고 작은 석회암 지하궁전을 품은 백룡동굴의 절경과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물고기 떼가 가득한 제주도 문섬이 숨겨놓은 바닷속 장관이 바로 눈앞에서 보이고,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한 현장감으로 펼쳐진다.

또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류사를 굽어온 고인돌과 원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천 년의 숲 비자림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시간의 무게를 견뎌온 장엄함을 전해줄 전망이다.

지상파와 모바일(my K)로 2원화 방송되는 ‘VR 신년기획 지붕 없는 박물관’은 지상파 방송을 통해 360도 파노라마 화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방송화면 우상단의 QR코드 스캔 시 ‘myK’앱으로 실감나는 360도 VR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myK’를 통한 모바일 시청시에는 5분 분량의 방송 컨텐츠와는 달리 10~15분 분량의 더욱 풍부한 영상과 함께 김솔희 아나운서의 친절한 내레이션의 안내를 통해 시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최첨단 VR영상기법으로 우리나라 곳곳의 비경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여주는 ‘지붕없는 박물관’은 2017년 1월 1일과 8일 아침 7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되며 이후 1월 10일~13일과 1월 17일~20일 밤 10시 55분에 음악과 VR 360도 영상이 결합한 5분 미니 다큐 KBS 1TV ‘숨터’를 통해 각 테마 별, 총 8부작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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