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IPTV(인터넷방송) ‘B tv’의 모든 실시간 채널에 풀(Full) HD(고화질) 화질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풀 HD는 일반 HD 방송 대비 2배 선명하다.
205개 채널 가운데 스포츠·연예오락·종합편성·보도 채널에는 이미 풀 HD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 25개 채널의 경우 압축률을 10Mbps(1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 속도)에서 12Mbps로 높여 화질을 기존보다 1.2배 개선한다. 또 이달부터 소장용 VOD(주문형비디오)에 풀 HD 10Mbps의 화질을 적용하고 적용 대상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기존 장비를 신형 고성능 인코더로 교체해 고화질 인코딩(정보를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UHD(초고화질) TV 및 UHD 콘텐츠 확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프라에 투자해 B tv 화질 개선작업을 완료했다”며 “고객 품질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