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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 무기징역 “(딸이) 얼마나 기뻐할까”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 무기징역 “(딸이) 얼마나 기뻐할까”‘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 무기징역 “(딸이) 얼마나 기뻐할까”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이목을 끈다.

11일 광주지방법원 측은 지난 2001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고생 박 모 양(당시 17세)을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씨(39)에게 16년 만에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은 10년 넘게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가 2012년 다른 범죄로 수감된 김 씨의 DNA가 박 양의 몸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수사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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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시 박 양의 사건 목격자에 따르면 “옷은 다 벗겨진 상태였고, 옷 가지는 주변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또 재수사가 이뤄질 당시 박 양의 어머니는 “검찰청에서 기소하겠다는 연락이 왔을 당시 딸의 생일이었다. (딸이)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했다. 생일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한이 풀린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채널 A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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