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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솔로몬의 위증’ 진실추적 & 2% 공약이행 춤을 향한 아이들의 선전포고(종합)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벌이는 ‘교내재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시청률은 다소 아쉽지만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서 진실을 찾아가려는 아이들의 행보가 또래 시청자들 외에도 어른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각성을 안기고 있다.

/사진=JTBC/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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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JTBC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 극본 김호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 조재현, 김현수, 장동윤, 서지훈, 서영주, 솔빈, 신세휘, 백철민이 함께 했다.

배우 조재현은 ‘솔로몬의 위증’은 “꼭 필요한 작품이자 욕하면 안 되는 드라마이다”고 말했다.이어 “이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꼭 필요한 드라마가 될 것 같고 참여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일수 PD는 “조재현씨 외에 스타가 나오지 않는데도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시고 좋은 평을 해주신다. ”고 감사함을 표한 뒤, “마지막까지 좀 더 긍정적으로 우리 드라마뿐만 아니라 젊은 배우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일수 PD/사진=JTBC강일수 PD/사진=JTBC


배우 장동윤/사진=JTBC배우 장동윤/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데뷔 4개월 만에 주연을 꿰찬 장동윤은 교내 재판에 참석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정국재단 법무팀장 한경문(조재현 분)의 아들이자 이소우의 친구이면서 최우혁의 변호인으로 교내재판에 참여한 한지훈의 미스터리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동윤은 “한지훈이라는 캐릭터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 연기하기 쉽지 않았다“ 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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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드라마의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데, 스스로도 ‘왜 진심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나’ 반성 같은 걸 많이 한다”고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배우나 시청자들 모두 느낄 수 있는 게 많은 드라마이다” 며 “저희들 춤 한번 출 수 있게 많이 도와주세요”라며 애정어린 당부를 전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시청률 2% 달성시 전 학생들이 라붐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김현수는 작품 속 상대역과의 케미가 좋다는 평가에 대해 ”나도 댓글을 보는 편인데 케미가 좋다는 반응에 감사하다. 특히 서지훈과의 관계를 좋게 봐주는 분이 계시더라. 케미가 중심이 되는 작품은 아니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서영주의 죽음의 비밀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후반부의 반전도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교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어른들 못지않은 치열한 공방전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작품의 무게감은 더욱 깊어질 예정.

강일수 PD 역시 “각각 인물들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씩 드러나는 과정에서 좀 더 이야기가 밀도를 가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비밀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반전이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강 PD는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면서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 서영주의 죽음에 대해 원작의 내용과 다른 결말이 나올 수도 있다. 재판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 결말 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을 상태”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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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친구의 죽음에도 ‘가만히 있으라’는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돌직구를 그려낼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은 교내 재판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심상치 않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주연으로 나서는 김현수(고서연 역), 데뷔 4개월만에 첫 안방 신고식을 치르는 장동윤(한지훈 역),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솔빈(이유진 역) 등을 필두로 서지훈, 서영주, 백철민, 신세휘, 서신애, 김소희, 안승균, 우기훈 등이 학생으로 출연 중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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