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엑소의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확인됐다. 걸 그룹 트와이스는 히트곡 ’치어 업‘(CHEER UP), ’TT‘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디지털 종합 차트를 휩쓸었다.
13일 가온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6월9일 발표된 엑소의 정규 3집 ’이그잭트‘는 114만 장을 돌파하며 최다 판매량을 보였다. 여기에 겨울 스페셜 앨범과 유닛(EXO-CBX), 솔로(레이) 앨범까지 합산하면 무려 213만장을 넘어서 명실공히 ’음반킹‘으로서 저력을 확인시켰다.
지난해에 비해 급성장한 방탄소년단은 앨범 합산 111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해 데뷔한 세븐틴과 트와이스도 각각 51만 장, 53만 장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 부문에선 걸 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발표한 ’치어 업‘과 ’TT‘로 디지털 종합 차트, 스트리밍 차트에서 가장 높은 합산 지수(치어 업:1억1155만6482/ TT:5701만9442)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것.
마마무와 태연은 2016년 디지털 종합 차트에 각각 3곡을 랭크, 가장 많은 곡을 올린 가수로 집계됐다.
드라마OST 부문에서는 거미, 방송 음원 중에서는 비와이, 지난해 데뷔한 가수 중에는 블랙핑크와 볼빨간사춘기가 각각 2곡씩을 기록했다.
[사진=SM, JY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