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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한국인像] <22> 태조 이성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 광장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1335~1408)의 기마상이 있다. 1403년 함흥에 있던 이성계가 한양(서울)으로 돌아오던 중 찾아온 조정의 대신들과 만났다고 한다. 중신회의인 ‘의정부’ 회의가 열렸던 장소라고 해서 지금의 의정부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활의 명수였다. 주몽과 비교된다. 동북지방의 호족이었다가 각종 전투에서 공을 세운 후 고려의 실권을 잡았고 이후 왕조교체에 나섰다. 왕조교체가 빈번하고 피바람을 불렀던 중국과 비교하면 고려에서 조선으로는 상대적으로 평화적인 변화였다. 친몽골(친원)에서 친중국(친명)으로, 또 신진사대부와 협력한 이성계의 자유로운 태도의 영향으로 보인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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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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