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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Talk] 비, 'Rain is Back'...로맨틱 장착한 '최고의 선물'로 3년 만에 귀환

‘It‘s Raining’ 비가 3년 만에 가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비는 15일 0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최고의 선물’을 공개했다. 가수 싸이와 비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곡이니만큼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의 상위권에 안착했다.




/사진=레인컴퍼니/사진=레인컴퍼니


이번 신곡 ‘최고의 선물’은 90년대 감성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로 서정적인 분위기의 일렉 피아노와 스트링, 독특한 신스사운드에 비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특히, 싸이는 비와 함께 작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며 ‘최고의 선물’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미디엄템포의 발라드 곡이지만 비는 자신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세련된 안무와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예정이다. 과거 ‘널 붙잡을 노래’에서 섹시한 퍼포먼스로 곡의 애절함을 배가시켰던 것처럼, ‘최고의 선물’ 역시 한 편의 현대무용을 보는 것처럼 순간의 몸짓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냈다.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파/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파/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위해 영원을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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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역시 ‘최고의 선물’의 포인트다. ‘9월 12일’, ‘러브 스토리’ 등에서 비가 자신의 경험담이나 사랑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가사로 풀어내온 것처럼 이번 곡 역시 가장 사랑하는 이가 ‘최고의 선물’이라고 고백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상당히 로맨틱하게 담아냈다.

특히, 비는 김태희와 오랜 시간동안 공개연애 중이기에 이 곡이 김태희를 위한 프로포즈 송은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가사 속 등장하는 ‘네 번째 손가락’, ‘반지’, ‘웨딩드레스’ 등의 단어가 이 추측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비는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타 가수들이 흉내 낼 수 없는 퍼포먼스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세련된 퍼포먼스에 비의 진심까지 더한 이번 앨범은 오랫동안 그의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이 갈증을 단숨에 해소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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