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SK는 “염경엽 전 넥센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발표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1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시작한 염 신임 단장은 2013년에는 넥센 히어로즈의 감독에 올라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염 감독은 지난해 LG 트윈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돌연 자진사퇴 의사를 전하며 넥센과 결별했다.
염 단장은 박종훈 한화 이글스 단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군 사령탑 출신 단장으로, 앞으로 힐먼 신임 감독을 도와 함께 SK를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