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이라크, 모술 동부 완전 탈환

IS, 모술 서부로 밀려나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모술 동부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 단체 격퇴 임무를 담당하는 타리브 샤르하티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술 동부가 자유화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라크군이 거둔 성공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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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은 지난해 11월 17일 모술 탈환작전을 개시했지만 IS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라크군은 최근 모술 대학 등 IS의 거점 지역을 탈환하는 데 성공해 마침내 티그리스강 동쪽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모술은 티그리스 강을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며 여전히 모술 서부는 IS의 영향력하에 있다.

한편 IS 격퇴 작전이 탄력을 받으면서 난민 수도 폭증하고 있다. 유엔은 현재까지 모술 인근에서 10만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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