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 국내외 담배 사업의 판매가격 상승효과로 KT&G는 이전보다 ‘이익 체력’이 월등히 높아진 상태”라며 “담배 가격이 내리거나 KT&G가 가격을 스스로 인하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현재 기초체력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KT&G의 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국내 담배 성장이 완연한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세수(稅收)라는 공공성에 비춰볼 때 담배 사업의 부가가치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비교적 양호한 이익 전망에도 주가가 최근 6개월간 20% 정도 하락한 건 배당 눈높이가 낮아진 데다 경기 방어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감소한 탓”이라며 “꾸준한 이익 증가세를 고려하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