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노션, 매출 1조원 첫 돌파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노션은 지난해 매출 1조 516억원, 매출총이익 3,813억원, 영업이익 99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6.4%, 매출총이익은 20.0%, 영업이익은 7.0%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노션 관계자는 “2016년 국내외 여러 변수들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설립한 글로벌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사업 개시와 아이오닉·니로 등 국내외 친환경차, 제네시스, 신차 및 SUV 광고 대행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노션 측은 “특히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신규 법인 첫 해임에도 불구, 연간 기준 매출총이익 508억원 달성으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미주지역의 경우 캔버스 효과와 신규 비계열 고객 개발, 제네시스 대행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이 61.1%가 늘어났고, 유럽지역은 스포티지와 투싼 신차 대행 물량 확대로 인해 매출총이익이 10.2%가 늘어나는 등 해외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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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전년도 25.7%에서 29.1%로 상향 조정해 주주친화적인 기조를 강화했다. 이는 중장기 목표 배당성향인 30%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이노션은 주당 950원, 총액 19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2017년 성장 전략으로 △캔버스 월드와이드 지속 성장 △신규 비계열 고객 개발 △국내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 △인수합병(M&A) △내부 조직 역량강화를 통한 글로벌 대행 영역 확대 △제네시스 G70, 기아 스팅어 등 프리미엄 신차, 친환경차, SUV 신차 대행 등을 손꼽았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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