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보고서를 통해 “선망 참치어가가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선박업체들의 자발적 어업일수 감축, 라니냐에 따른 어획량 감소, 국제유가 강보합세로 어가 강세가 나타났는데 계절적 특성을 감안할 때 당분간 강세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나금투는 사조산업의 올해 연결 매축액을 지난해 보다 4.6% 증가한 7,036억원, 영업이익을 14.9% 늘어난 6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가는 4~8월 강세를 나타낸다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강세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참치어가 강세에 따른 원양 사업부의 견조한 이익 시현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사조산업은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던 업종별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이익전망이 상향조정되고 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한 중소형주로 사조산업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