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애틀랜타 팰컨스 간 단판 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슈퍼볼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비디오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교황청 대변인이 전했다.
스페인어로 녹화된 메시지는 대형 화면을 통해 경기 시작 전이나, 전반전 도중에 방영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는 세계인의 평화, 우정, 연대 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대형 체육 행사는 세계의 만남과 평화 문화를 건설할 수 있다”며 “스포츠에 참여하면서 우리는 이기심을 극복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희생, 성실, 규율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열렬한 체육 애호가로, 스포츠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발언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림픽, 월드컵 때도 트위터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