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원유감산 참여 연장…러, 4~5월 결정할 것"

러시아가 오는 4~5월에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한 원유 감산 협정에 계속 참여할지 결정한다.

러 관영매체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간 감산 협정에 계속 참여할지를 4~5월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산 협정 시한은 오는 6월30일이다.


노바크 장관은 또 감산 협정에 참여하고 있는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장관 회의가 다음달 22~23일 쿠웨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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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은 지난해 11월 하루 산유량을 12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으며 11개 비OPEC 산유국은 55만8,000배럴을 각각 감산하기로 12월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비OPEC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도 올해 상반기 내 산유량을 지난해 10월보다 30만배럴 줄어든 1,094만7,000배럴까지 감산할 계획이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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