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7년 1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해 12월보다 6.3%p 하락한 71.6%를 기록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12월보다 8.5%p 하락한 72.1%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이 소폭 하락(-0.9%p)한 반면 업무상업시설(-7.9%p) 및 토지(-7.6%p) 낙찰가율 하락폭이 커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난 1년 평균 낙찰가율(72.0%)을 감안하면 1월 전국평균낙찰가율은 평균적인 수준”이라며 “토지의 경우 가장 많이 거래되는 지방 토지의 낙찰가가 아직 유지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 업무상업시설 하락세는 완만한 만큼 이번 낙찰가율 하락이 본격적인 낙찰가율 하락 및 경기 침체의 지표인지, 특정 물건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당분간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