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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시장, 1월 평균낙찰가율 최고점에서 하락

1월 평균낙찰가율 71.6%, 지난해 12월보다 6.3%p 낮아

수도권 -8.5%P, 업무상업시설 -7.9%P

지난해 12월 77.9%로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국 평균낙찰가율이 하락했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7년 1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해 12월보다 6.3%p 하락한 7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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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12월보다 8.5%p 하락한 72.1%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이 소폭 하락(-0.9%p)한 반면 업무상업시설(-7.9%p) 및 토지(-7.6%p) 낙찰가율 하락폭이 커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난 1년 평균 낙찰가율(72.0%)을 감안하면 1월 전국평균낙찰가율은 평균적인 수준”이라며 “토지의 경우 가장 많이 거래되는 지방 토지의 낙찰가가 아직 유지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 업무상업시설 하락세는 완만한 만큼 이번 낙찰가율 하락이 본격적인 낙찰가율 하락 및 경기 침체의 지표인지, 특정 물건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당분간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 전국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 /자료=지지옥션  * 대상: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지난 1년 전국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 /자료=지지옥션 * 대상: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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