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트럼프의 옥외 광고가 화제다.
14일 미국 언론은 뉴욕 빌딩 벽에 트럼프를 안고 있는 모습의 푸틴을 광고로 등장시켰는데 일각에서는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뉴욕 시내 총 세 곳의 빌딩 벽에 등장한 이 프로젝션 광고는 마치 남녀 부부 같은 트럼프와 푸틴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지나치게 파격적인 묘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광고를 제작한 헤이터 CEO 브랜드 알퍼는 “우리 앱 사용자 80%는 트럼프를 증오한다(Hate)”면서 “단지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만든 광고”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는데 이어 “유머를 통해 증오는 사랑으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해당 광고를 접한 네티즌은 “이 정도 표현의 자유도 없다면 러시아나 북한과 다를 바 없다”고 적어 다양한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 = 옥외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