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3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KAA 헨트와의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2대2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0대1로 진 토트넘은 1,2차전 점수 합계 2대3으로 16강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에릭센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10분 뒤 해리 케인의 자책골, 전반 39분 델리 알리의 퇴장이 이어지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후 손흥민이 후반 13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 투입되며 공격에 활기를 보였다. 손흥민은 투입 직후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6분 완야마의 골이 터지며 토트넘은 2대 1로 앞서 기사회생하는 듯했지만, 후반 37분 상대팀의 역습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달려들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높게 떴다.
결국 토트넘은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며 32강전에서 이번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