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대원제약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23.1% 늘어났다”며 “이는 창립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독감환자 급증에 따라 호흡기질환치료제인 코대원포르테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독감치료제시장은 유한양행의 코푸시럽이 50%, 대원제약의 코대원포르테가 약 40%로 양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은 올해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올해도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제품의 성장성과 보청기 시장의 확대로 인해 창립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대원제약의 매출액은 2,998억원,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4.6%, 31.4%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