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학회와 바이엘코리아는 ‘제13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백효채(사진) 연세대 의과대학 흉부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백 교수가 지난 1996년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폐 이식 수술에 참여한 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폐 이식 수술의 50% 이상을 집도하며 다양한 임상적 시도로 폐 이식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백 교수는 폐 이식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이식 대상자 선정 기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상에서 사용하는 폐 이식 수술의 응급 기준을 마련했다. 또 폐 이식과 관련된 동물 기초실험을 했고 장기 적출 후 장시간 폐를 보존하기 위한 보존액 개발 실험을 바탕으로 심정지 후에도 장기를 적출해 이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폐 이식 발전에 핵심적인 연구 성과를 일궈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