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檢, 김창근 수펙스 의장 등 SK 전·현직 고위임원 소환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의혹 대기업 수사 착수

검찰이 전현직 SK그룹 최고위 임원들을 소환하며 대기업들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 등 SK그룹 전·현직 임원 3명을 16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2015년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독대를 할 때 SK그룹 측 인사로 나선 인물이다. 당시 최태원 SK 회장은 수감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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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SK 임원들을 상대로 면세점 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앞서 검찰은 면세점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2명을 13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최 회장의 사면과 관련한 청탁이 오갔는지도 살펴볼 전망이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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